숏폼플레이(유튜브쇼츠, 무료 동영상)
Hello! I am a mobile app developer and leader with more than 10 years of experience. In particular, I havedeveloped video streaming Android apps and live related services, and I am working to grow video OTT service apps and player SDKs with development team members, value user feedback, value data, and promote organizational and corporate profits based on technology.

15화. 수료 후 나의 회고와 새로운 시작을 위한 다짐

2025년 3월, 스타트업 스테이션 KDT 과정을 수료하며 돌아본 지난 3개월의 여정. 교육 과정의 실상과 사람, 팀워크, 그리고 창업 이후의 진짜 고민을 담은 진솔한 회고.

 2025년 3월 25일부로 약 3개월간의 여정이 마무리되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DT 과정이기에, 마지막으로 HRD-Net에 접속해 수강평을 작성하면 공식적인 수료가 인정된다.

생애 처음 KDT 과정을 수강했다. 장기간 고용보험을 납부해온 덕분에 실업급여를 받았고, 세금으로 충당된 예산으로 비용 부담 없이 복지 개념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출석률에 따라 훈련지원금도 받을 수 있었는데, 실업급여와 마찬가지로 국가가 지급하는 돈인 만큼 예외는 거의 허용되지 않았다. 이 점은 다소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행정의 특성이라고 넘겼다.

10차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이력서 제출 등 구직활동 2회를 반드시 완료해야 했다. 워크넷에서는 따로 증빙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민간 채용 플랫폼에서는 입사지원 캡처 등 서류가 필요했다.

나는 마지막 Rocket Day 프로젝트에는 거의 참여하지 못했다. 병가와 결석이 겹쳤기 때문이다. HRD의 규정상 3단계로 출석률을 계산하고 각 단계마다 50% 이상 출석이 되어야 수료가 가능했는데, 간신히 요건을 채운 셈이다.



훈련 과정의 마무리

25일을 끝으로 이 여정은 마무리되었고, HRD에 수강평을 작성해야 훈련지원금이 최종 지급된다. 과정 안내 페이지에는 강의장이 2개라고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하나였고 나중엔 그 공간을 회의실이나 강사 대기실로도 활용했다.

강사님들의 전공은 다양했지만, 컴퓨터 관련 학부 출신은 거의 없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특히 개발 강사님은 현재 AI 석사 과정을 수강 중이라고 했다.


고용노동부강의자료

수강내용일수


Rocket Day 결과 및 회고

Rocket Day는 Finding Day 이후 구성된 팀 그대로 진행되었다. 기존 Finding Day에서 고군분투하던 팀이 결국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예상과는 달리, Finding Day 1등 팀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평가 기준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멋쟁이사자처럼 내부 심사자가 평가에 30% 비중을 차지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팀 빌딩이 늦었거나 중간에 들어간 팀은 결과물의 완성도나 팀워크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스타트업 과정에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의 성패보다 중요한 건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배움일 것이다.

강사님프로필

                  

수료 이후의 사람들

수료 이후, 모두가 같은 길을 가는 것은 아니었다.

  • 아이템을 실제 론칭하려는 사람

  • 창업을 즐거운 경험으로만 기억하고 구직을 시작한 사람

  • 기존 사업을 리스타트하는 사람

  • 외주 개발을 통해 수익을 얻기 시작한 사람

대부분이 정부 예비창업패키지에 지원했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지속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 혹은 단순히 사람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익과 무관하게 관계를 유지하며 작은 실험을 이어가는 팀도 있을 것이다.

나의 회고

                   
리뷰평가
                        
평가내용
                     

수강후기
                        

이번 과정을 통해 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했다.

  • 나와 다른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

  • 10년 가까이 만나지 못했던 방식으로 일하던 사람들

  • 세대 차이로 이해가 어려웠던 사람들

그 모든 사람이 나에게는 하나의 배움이었다. 이들과 함께 한 시간은 분명 낯설고 피로한 지점도 있었지만, 그 자체로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제 나는 내 길을 스스로 다시 설정해야 한다. 실무에 복귀할 수도 있고, 새로운 창업을 시도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이 여정을 통해 ‘나는 무엇을 배웠고, 어디로 향할 것인가’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댓글 쓰기